넥슨은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와 더불어 국내 최대 게임회사입니다. 오늘 발표한 바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사인 NXC는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을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코빗(Korbit)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빗은 유엔 우주사무국 출신 유영석 대표가 2013년에 설립했고 빗썸, 코인원과 더불어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코빗의 총 회원수는 약 3만명 정도로 알려져있고 최근 총 매출은 7억 3100만원, 당기 순손실은 7억 8000만원이라고 합니다. 미래가치가 있다고 알려져있는 가상화폐의 거래를 관장하는 사업을 하니 순손실은 연간 투자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신약을 개발하는 많은 회사들이 매년 당기 순손실을 보는 것으로 재무제표에 기록되지만 실제로는 그회사들도 역시 신약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금액이 그만큼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투자자들이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게 보고 해당 주식을 사는 것은 투기겠지만요.



 

NXC는 코빗의 지분 65.19%를 91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기업가치로 보면 약 1400억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흔히 말하는 주식 시장에서의 PER10정도의 가치를 가지려면 앞으로 코빗은 매년 NXC에 14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가져다줘야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코빗이 돈을 벌어서 NXC에 배당하지는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리니지m의 아이템거래소가 사행성논란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아마 NXC도 앞으로 자사의 화폐나 아이템 거래에 코빗의 거래 시스템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매우 싼 가격에 좋은 거래를 한 셈입니다. 다만 게임을 제작하는 자회사 넥슨에서 만드는 게임이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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