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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식의 제목이 유행이라 나도 한번 꿀팁이라는 말을 붙여보았다.


다만 유행과는 좀 다르게 실제로 꿀팁을 담아보도록 하겠다.



몇년전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대가들의 책도 많이 읽고 하루종일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궁리만 하며 살던 중


갑자기 모종의 깨달음이 내머리를 쳤다.


물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단지 대가들의 아이디어를 비로소 조금 이해하게 된 것인데 이글은 그에 대한 것이다.



투자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 무엇을 살지?


2. 얼마에 살지?


3. 언제 살지?



이 요소들에 파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는데 일단 내 투자의 기본철학은 파는 것은 생각하지않는다이다.




이에 관해 존경하는 워런 버핏의 말을 빌리자면 


"10년을 보유하지않을 기업이라면 5분도 보유하지마라."


이말은 강제 장기 투자에 돌입하는 사람들을 위한 말이 아니고 10년을 보유할 기업을 찾으라는 말로 나는 이해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투자의 대가는 피터린치인데 좋아하는 이유는 뭐 단순하다. 


펀드매니저로 재직하던 1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책이 재밌어서





피터린치의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흔히 주식투자의 입문서로 많이 추천되고는 하는데 


나는 사람들이 이책을 그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내생각에 이책은 입문서임과 동시에 완결서이다.


이책은 인생과 주식투자를 모두 아우르고있고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부딪히게되는 모든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다들 유명한 저책만 보고 다음책을 안보는 우를 범하는 것도 내게는 좋은 일이다. 


피터린치의 다음책 '피터린치의 이기는투자'는 '대부2'나 '터미네이터2'와 같은 원작도 좋았지만 속편이 더욱 걸작인 그런 책이다. 


이렇게 말해도 아무도 안볼 것을 알기때문에 마음 편하게 속마음을 쓴다. 



아 그래서 위의 3가지 요소중 제목에 해당하는 질문은 첫번째 질문이다. 


무엇을 살까?



그에 대해 피터린치와 워런버핏의 대답은 같다.


바로 소비자 독점형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소비자 독점형 기업이 뭐 대단하게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소비자한테 인기가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사라는 것이다.



이쪽 분야로 이미 유명한 기업은 해외에는 피터린치가 찬양해마지않던(책이 1990년대쯤 나와서 지금은 어떤 회사를 찬양할지 잘 모름) 


던킨도너츠, 리미티드, 스바루, 맥도날드, 펩보이즈 등이 있(었?)다.


이들중 몇가지는 지금도 위세를 떨치고 있고 몇가지는 예전과 같지않은 기업일 것이다.


예전과 같지않은 기업이 쇠락한데에는 여러가지이유들이 있겠지만 예전에도 잘되었고 지금도 잘나가는 회사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마케팅의 대가인 알리스와 잭트라우트(포지셔닝의 저자)의 저서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나오는 첫번째 법칙은 '선도자의 법칙'이다.


이들은 절대로 소비자의 인식을 먼저 점령한 선도자를 후발주자가 몰아낼 수 없다고 한다.


약간의 오바가 있는듯하지만 시장이 아닌 인식의 측면에서 본다면 맞는 말이다. 



우리는 지금도 뽑아쓰는 곽휴지를 '크리넥스' 혹은 '티슈'라고 부르고 미국사람들은 검색하는 행위를 더이상 searching이라고 하지않고 


구글링이라고 한다. 이렇게 선도자의 위치를 점하고 더 나아가 해당행위의 대명사까지 된다면 


소비자에게 본인을 알리려는 홍보마케팅 비용이 절감될 수 밖에 없지않겠나?



당장 아이유가 신곡을 낸다면 기획사에서 홍보를 열심히 하지않아도 기자들이 알아서 그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새로운 가수가 이렇게 되기전까지는 상당한 홍보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현대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는 바로 이 마케팅 비용이 포함된 판관비(판매및관리비용)의 상승이다.



그러면 우리가 투자할만한 소비자 독점형 기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글로벌하게 꼽아보자면 일단 


스마트폰 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있겠고 


자동차 업계의 벤츠나 BMW


소프트웨어 업계의 마이크로소프트나 어도비


햄버거 업계의 맥도날드


마켓플랫폼의 아마존


커피의 스타벅스


가구의 이케아


등이 있고 그외에도 무수히 많다.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 기업중 소비자 독점형 기업은 무엇이 있을까?


커피믹스: 동서

우유: 서울우유(비상장), 매일유업, 남양유업

담배: KT&G

스마트폰: 삼성전자

통신서비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가전제품: 삼성전자, LG

방송: MBC, KBS, SBS, JTBC 모두 비상장

욕실용품: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파트: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비상장)

침대: 에이스침대

라면: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비상장)

전력: 한국전력

주방인테리어: 한샘

서점: 예스24, 교보문고(비상장), 영풍문고(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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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더 많은 회사가 있을 것이다. 


자 그러면 이제 이중 어떤 회사를 살까?


고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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