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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사는 세상

금융인 신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인생과 재산(주식,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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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전설의 어린시절


미래에셋 그룹의 창업자 박현주 회장은 1958년에 태어난 전남 광산 출신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경영학과 복수전공)를 졸업한 금융인이다. 광주제일고 재학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방황하다가 거의 꼴등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방황하던 시절 이런 저런 책을 많이 읽었는데 특히 전략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케네디 자서전, 키신저 자서전 등은 수차례 거듭 읽었다고한다.


원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영향으로 의사가 되고 싶어 이과를 선택했으나 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하다가 문득 조직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문과로 전과하였다. 1978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교 시절 전설이 시작되다


대학시절 박회장의 어머니께서 돈관리하는 법을 배우라고 1년 학비와 생활비를 한꺼번에 부쳐주셨는데 그는 이돈을 가지고 명동증권가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한다. 이시절 이미 유명세를 얻을 정도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시장에 대한 예측도 잘 맞았다고 한다. 




명동사채시장의 대모 백할머니(본명: 백희엽, 1995년 사망)가 우량주 중심의 장기투자로 유명했는데 그녀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증권사나 기업체 방문시 동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시절 그는 그녀가 답답할 정도로 원칙중심으로만 투자하지만 몇년후에 반드시 수익을 보는 것을 보고 원칙이 있는 우량주 투자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샐러리맨 시절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이시절 사설 투자자문을 하는 내외증권연구소를 설립했다. 2년후인 1986년 시장분석을 배우기위해 동양증권을 찾아가 영업부에 입사한다. 다른 증권사에서도 박현주 회장을 대리 과장급으로 스카웃하고 싶어했지만 동양증권에 이승배라는 유명투자가가 상무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입에게 대리과장을 줄 수없다는 이승배 상무에게 그러면 사원으로 뽑아주되 상무님 앞에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입사 45일만에 대리로 승진하게 된다.


동원증권 영업부가 당시 최초로 전국 약정 1위를 차지했는데 그중 4분의 1을 박현주가 했다. 그때 영업부 직원수가 70명이었는데 혼자 16인분을 한셈이니 금방 유명해졌다. 


1988년 동양증권 전무를 찾아가 실적을 설명하면서 과장 자리를 요구했으나 전무는 보수적인 증권가의 분위기상 31살짜리가 과장을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동원투신(투자자문사)창립멤버로 발령을 냈다. 그런데 그후 동원증권 임원중 한사람에 의해 다시 동원증권 주식운용 과장으로 돌아오게된다. 


1991년(34세) 중앙지점 지점장이 되었다.(당시 국내 최연소 지점장)

1994년(37세) 압구정지점 지점장을 맡았다.

1995년(38세) 동원증권 강남본부장(이사)로 승진했다.(최연소)



창업과 그이후


1997년(40세) 동원증권 구재상 압구정지점장, 최현만 서초지점장 등 8명의 박현주 사단과 함께 갑작스레 퇴사했다. 

이후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했다. 


1998년 국내 최초로 뮤추얼펀드를 도입


1999년 미래에셋증권 설립


2001년 미래에셋 그룹 회장 취임


2011년에 미래에셋 주식형 펀드 수익률(-16.11%)이 곤두박질치면서 회사의 명예에 처음으로 금이가기 시작했다. 2009년즈음 불어닥친 차이나펀드(중국펀드)의 영향으로 어느집이나 미래에셋펀드가 한두개씩은 있는 분위기였는데 이것이 2년후 부메랑이 되어 미래에셋 그룹의 이미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도 미래에셋이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화를 내는 어르신들이 있다.


당시 대한민국 주식형 펀드 전체 감소액이 15조원 정도였는데 이중 미래에셋 주식형 펀드 감소액이 10조원정도였다. 당시 연간 수익률인 -16.11%는 당시 48개 자산운용사중 43위였다. 이로인해 미래에셋은 2012년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개사과를 하게 된다. 


이에대해 약간의 리뷰를 해보자면 2007년에서 2008년까지 이어지는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이 2009년에서 2011년에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었는데 미래에셋펀드가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가치가 하락한 것은 사람들이 참을 수 있었지만 2011년의 미래에셋의 수익률 순위는 참을 수 없는 성적표였던 것이다. 결국 실력을 담보로 타인의 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을 미리 읽고 수익을 올리는 실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미래에셋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미래에셋은 국내에서 주식투자로 유명하지만 해외에서는 부동산투자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박현주회장 본인은 여러 투자수단으로 분산하는 차원에서 부동산에 많이 투자한다고 했으나 목록들을 보면 그 규모가 단순 분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상하이 미래에셋타워 (평가이익 1조이상 추정)


2008년 

부동산 114 인수


2011년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2012년 

상파울루 파리아리마 4400빌딩

상파울루 호샤베라타워


2013년 

시드니 포시즌스호텔

시카고 225 west wacker

워싱턴 Mstreet2250


2014년 

판교 코트야드호텔

워싱턴 Kstreet1801(연방준비은행 입주건물)

워싱턴 Kstreet1750

하와이 페어몬트 오키드호텔


2015년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이세돌과 알파고가 대결한 곳)

페덱스 물류센터

쾰른 Mantelbebauung(쾰른시청)


2016년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호텔

하노이 랜드마크72빌딩 (경남기업 부도이후 미래에셋으로 넘어옴)

시애틀 Amazon HQ phase (아마존 본사)

전남 여수 경도 골프&리조트 시설 및 용지 일괄 매입 (매입비용 3423억, 매입 후 5년간 7500억 투입해서 추가개발)




박현주 회장 재산 (주식)


성공한 기업인들은 일반인과는 자산의 비중이 다릅니다.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높은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고 그밖에 예적금, 보험, 연금, 현금, 주식 등의 순서일 것이다. 하지만 기업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아무래도 본인이 소유한 주식일 수밖에 없다.


박현주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장주식

없음


비상장주식


미래에셋자산운용 8,169,592주(60.19%)

미래에셋캐피탈 8,712,036주(34.32%)

미래에셋컨설팅 377,747주(48.63%)



순환출자되어있는 경우 재산을 평가하기가 어려운데 박현주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회사의 규모로 박회장의 재산규모를 대략 가늠할 수 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래에셋대우의 시가총액은 7.4조이고 미래에셋생명의 시가총액은 8,145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캐피탈로 21.42%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평가액 약 1.58조원)


미래에셋생명의 주요주주는 미래에셋대우가 25.38%(시가 약 2,067억원) , 미래에셋캐피탈이 13.5%(시가 약 1099억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17%(시가 약 5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캐피탈의 주요주주는 박현주 회장(34.32%)외에 미래에셋자산운용(29.53%), 미래에셋컨설팅(9.98%) 등이 있다.


그리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박현주회장으로 60.19%를 소유하고 있고 미래에셋컨설팅이 32.92%를 소유하고 있다.


다소 복잡하지만 박현주 회장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시가평가액에 박회장의 지분율을 곱하면 대략 재산가액을 계산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주식 시가평가액(박현주 회장 지분율 60%)


미래에셋생명: 500억원

미래에셋캐피탈: 29.53%


미래에셋캐피탈 보유주식 시가평가액(박현주 회장 지분율 34.32%)


미래에셋대우: 1.58조원

미래에셋생명: 1,099억원


미래에셋컨설팅 보유주식 시가평가액(박현주 회장 지분율 48.63%)


미래에셋자산운용: 32.92%



다소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액(1조 6,899억)에 박현주 회장의 지분율(34.32%)를 곱하면 5,799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 주식의 평가액은 4,990억이다.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주식가치 500억과 합하면 5,490억이다. 박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율 60%를 곱하면 3,294억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의 가치는 1,807억이다. 미래에셋컨설팅에 대한 박현주회장의 지분율은 48.63%이니 박현주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의 가치는 878억원이다.


즉 박현주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약 9,971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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