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혹은 워렌 버핏)은 미국의 재보험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며 이회사를 통해 애플, 코카콜라, IBM, 웰스파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P&G, 크래프트, 월마트, U.S Bank Corp, 존슨앤존슨, 무디스, 워싱턴포스트, 코스트코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부자중 한명입니다. 개인 자산은 약 75억달러(한화 약 86조원)에 달합니다. 워낙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유명하다보니 어떤 사람들에게는 워런 버핏이 집에 앉아서 놀면서 투자하는 이미지가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매일 자신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에 출근하는 기업인입니다. 사실은 그가 재보험업을 하는 이유도 투자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보험에서 말하는 플로트라는 자금은 고객의 돈이면서 오히려 우리가 보험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즉, 돈을 빌린 사람이 이자도 받는 구조라고 쉽게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재보험이라는 것은 보험에 대한 보험의 성격을 띈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타닉이나 911테러같은 대형 재난이 터졌을 때 보험사들이 항상 지급여력이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재보험업의 상품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버핏이 활발하게 활동한 1960년대~201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 많이 터졌는데 여태 부도나지않은 것을 보면 확실히 재무관리를 잘하기는 하나봅니다.
워런 버핏은 지난 60여년간 최고의 투자자로 명성을 떨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투자법을 공개하지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투자에 대해 직접 쓴 책은 한권도 없고 전 며느리인 메리 버핏이 함께 일하면서 버핏에 대해 쓴 책이나 다른 사람들이 버핏 투자법이라고 쓴 책, 오랜기간 함께 일했던 엘리스 슈뢰더가 쓴 평전 스노볼, 여러 대학교를 다니며 했던 강연들을 엮은 워렌 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 등의 책만 있습니다. 그나마 그가 썼다고 볼 수 있는 책은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운영하면서 매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작성하는데 그것들을 모아서 주제별로 설명을 곁들여 출간된 '워런버핏의 주주서한'이 유일합니다. 실제로 워런 버핏 지음이라고 되어있네요.
워런 버핏은 왜 자신의 투자법을 책으로 공개하지않는 것일까요? 본인만의 비밀 투자법이라서 그런걸까요?
이에 대해 몇년간 생각해보고 그의 행적을 추적해본 저의 결론은 이미 버핏은 행동으로 전부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책을 쓰지않는다는 것입니다. 흔히 최고의 사업보고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보고서라고 합니다. 심지어 그것도 부족할까봐 버핏은 스스로의 경영상의 판단의 이유나 반성점을 주주서한을 통해 매년 주주들에게 보고합니다. 또한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오랫동안 숨기지않습니다. 물론 이런점이 커다란 규모의 자금을 굴리는 유명한 사람에게는 투자상의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낮은 가격에 최대한 많이 사야하는데 내가 산다고 알려지면 따라서 매입하는 사람들로 인해 가격이 오르게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이 보유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
2. 신생업체가 쉽게 파고들기 힘든 해자(moat)가 있다.
3. 제품의 구매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비재 사업이다.
다들 참고해서 잘들 해보십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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