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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인터넷 해킹이 심하게 기승을 부리면서 웬만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는 사람들이 눈도 깜짝하지않습니다. 그런데 겨우 13만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사람들의 관심사를 끌게 된 회사가 있으니 바로 이스트소프트입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송, 알약 등의 소프트웨어로 큰 회사입니다. 15년쯤 전에는 컴퓨터로 음악파일을 재생시키려면 모두 윈앰프를 이용했어야했는데 윈앰프는 가사기능 지원이 약해서 실시간으로 가사가 지원되는 알송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일상화된 지금 생각해보면 격제지감이네요. 알약은 오늘 이스트소프트 해킹이 규모에 비해 이토록 화제가 된 이유입니다. 알약은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한때 개인용은 무료로 실시간 검사가 가능해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네이버백신과 V3등에 밀려서 개인용컴퓨터에서 자취를 감추는 중입니다. 그와중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해킹당해 개인정보를 털렸다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축해제용 프로그램인 알집은 얼마전 인터넷에 나온 정보에 따르면 광고를 보는 시간을 늘리기위해 일부러 압축을 해제하는 시간을 늘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반디집을 써보니 압축을 푸는 속도가 원래 이렇게 빠를 수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서버에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게 해주는 FTP프로그램인 알FTP도 파일질라(Filezilla)에게 상대가 안된다고 하고...


이래저래 이스트소프트의 앞날에는 먹구름만 잔뜩 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제가 공매도치는 사람도 아니고 어떤 회사가 망한다고 기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초반에 사업이 커질때 이스트소프트가 가지고 있던 경쟁우위가 많이 사라진 것 같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지 못한 기업은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기때문에 이스트소프트가 만약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고객들이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에 대해 느끼는 단점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할 것입니다.


 

<이스트소프트 현재 주가>


시가총액이 650억 정도 되네요.



워런 버핏이 말하길,


적당한 회사를 굉장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굉장한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이회사는 과연 어디에 속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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