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대한민국의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다. 다른 인터넷 회사나 게임회사들이 통신망의 발전으로 인한 인터넷 보급이 확장되던 시기에 태동한 것과 다르게 카카오는 아이폰이 출시되고 모바일 시대가 시작될 때 출범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이사회의 의장인 김범수 의장의 과거 행보는 다른 인터넷 기업들과 비슷하다.
김범수 의장은 과거 넷마블과 함께 온라인 게임계의 양대산맥이었던 한게임의 창업자다. 이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 이해진(현 네이버 Global Invest Officer, 라인 회장)씨가 만든 네이버컴와 합병하면서 회사명이 NHN(Naver Hangame Networks)가 되었으나 카카오가 다음을 합병하면서 우회상장을 하게되고 NHN도 한게임사업부를 NHN엔터테인먼트로 분사하고 회사이름도 네이버 주식회사로 바꾸게 된다.
최근에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회사들이 간편결제시장과 인터넷은행 사업에 진출했지만 두가지 시장에 모두 진출한 회사는 드물다. 기존 결제시장의 강자는 신용카드회사였고 은행사업은 아직도 기존 대형은행들이 업계를 꽉 잡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소비자가 더 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카카오페이가 돕고 예금과 대출등의 은행업무에 연금, 보험, 예적금 상품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원터치로 카카오가 제공한다면 어떨까? 이것은 단순한 상상이고 이 모든 업무를 하기위한 기획과 피터지는 경쟁이 있을 것이다. 또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금리 시장을 카카오가 집어 삼키는 것도 하나의 좋은 전략이다. 기존에는 대형은행이 금융시장을 독식했기때문에 고객들이 크게 움직이기 힘들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본다면 초저금리의 대형은행과 20%이상 고금리 사이의 6~15% 사이의 중금리 시장은 이미 엄청나게 큰 니즈를 가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렌딧이나 8퍼센트같은 회사와의 합병을 기대할 수 있다.
'inve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학자가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feat. 케인즈) (0) | 2017.08.09 |
---|---|
[주식 분석] 오뚜기: 갓뚜기라 불릴만한가? (미담, 회사, 상속, 재무, 성장성) (0) | 2017.07.24 |
대한민국 영화공룡 CJ CGV 서정 대표의 퍼스트 펭귄 발언과 영비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직계열화의 조건) (0) | 2017.07.18 |
무소유와 투자 (1) | 2017.07.13 |
[주식 분석] 신라젠: 인류가 암을 지배하게 될까? (펙사벡, 항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 (0) | 2017.07.10 |
[산업 분석] 4차산업혁명 관련주(테마주, 수혜주) (0) | 2017.07.10 |
[주식 분석] 한국쉘석유 주가 전망: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도 있다 (4) | 2017.07.10 |
영동대로 통합개발 사업 수혜주, 관련주, 테마주 (코엑스, 현대차 GBC) (0) | 201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