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14개 대기업들과 청와대에서 열리는 기업인들간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뚜기의 재계서열은 90위 정도로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오뚜기의 이번 간담회 참석은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청와대는 왜 오뚜기를 초청했을까?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해결되어야하는 일중 하나가 갑질에 관한 문제다. 갑질이란 말은 흔히 계약서를 작성할 때 좀더 힘이 있는 쪽이 갑과 을중 갑으로 작성되는 것에 기인했다. 하지만 오뚜기는 대기업의 갑질이 판치는 세상에서 하청업체에 대한 배려와 계약직을 거의 두지않는 회사의 정책으로 최근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왔다. 오뚜기는 직원 구성은 전체 직원수 3,099명 중 기간제 근로자 36명으로 알려져 왜 갓뚜기라고 불리는지 알 수밖에 없게 한다. 오뚜기의 하청업체는 다른 하청업체들처럼 대기업의 갑질로 인해 쥐어짜이다가 망하고 바뀌고 하지않고 오랫동안 함께 성장하며 파트너쉽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오뚜기는 이제 관습처럼 되버린 대기업 오너들의 편법상속 논란에서마저 자유롭다. 현 오뚜기의 회장인 함영준 회장은 고 함태호 창업주의 아들인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원대의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먼옛날 전설의 기업 유한양행의 유일한 회장을 떠올리게 만드는 정직하고 올바른 사례다.
자 이제 오뚜기 주식이 투자할만한지 한번 알아보자.
<가격 및 배당분석>
시가총액: 2조 7,486억
당기순이익: 1,375억
배당금(2016): 228억
배당성향: 16.65%
<매출구성>
면제품류: 29.78%
양념소스류: 18.15%
건조식품류: 13.56%
농수산 가공품류: 12.21%
기타: 26.3%
<재무분석>
자산총계: 1조 6,499억
부채총계 6,052억
자본총계: 1조 447억
매출액(2017년 1분기): 5,318억
영업이익(2017년 1분기): 299억
당기순이익(2017년 1분기): 328억
<지분보유정보>
1. 함영준 외 26인: 62.11%
-함영준: 28.62%, 오뚜기 회장
-오뚜기재단: 7.99%
2. FIDELITY NORTH STAR FUND: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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