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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Capitalism)는 말그대로 자본(Capital)이 사회의 중심이 되는 사상 혹은 어떤 체제를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본은 쉽게 말해 돈을 의미하며 자본주의체제하의 나라들에서는 돈이 돈을 낳는다는 서민들의 자조적인 표현이 유행하곤 한다. 하지만 여자가 아무리 완벽한 존재라고 하지만 혼자서 아이를 낳을 수 없듯이 돈도 혼자서 돈을 낳지는 못한다. 혹자는 은행에서 받는 이자가 돈이 혼자서 낳는 돈이 아니겠냐고 하겠지만 은행에서 나오는 이자율은 절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률을 넘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은행 이자율은 해당 사회에서 가장 적은 투자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돈이 돈을 낳으려면 그돈이 사업을 하는데 쓰여야한다. 사업을 하는데는 돈이 필요하고 돈은 사업이 필요하다. 이런 사업과 돈을 연결시켜주는 증서들을 통틀어 증권(Securities)라고 한다. 증권은 돈을 투자한 사람의 권리를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 증서이다. 그리고 이들 증권중 가장 성공했고 유명한 것이 바로 채권과 주식이다. 채권은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한 권리로 받는 증서이다. 주식은 회사의 주권을 가진다. 어떤 회사의 주식 100%를 가지면 그회사를 모두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회사를 소유하려면 적절한 양의 주식외에도 경영진과 이사진들의 인정을 받아 회사의 경영권을 가지는 것이 한국에서는 더 일반적이다.



자본주의가 지금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계층간의 이동이 지금까지 나온 체제들에 비해 가장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자본주의체제하에서는 출신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물론 실제로는 사다리걷어차기라는 상위계층의 전략에 의해 좋은 직업으로 가는 통로를 차단당하고 사회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교육을 받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하는 사람이 그나마 나오는 체제가 자본주의체제라는 것은 의미가 있다. 심지어 주식시장은 자격이 있는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자본투자시장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사업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자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주식을 모을 때 승리할 수 있는 영역이다. 대부분의 하위계층은 주식투자를 할 수는 있으나 고급지식은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이는 마치 무기없이 검투장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만 가지는 격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이지만 정말로 공교육에서 금융지식에 대한 과목을 교육하기 시작하면 그사회는 훨씬 더 높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육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들중에서 그런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어보인다.


적은 지식과 적은 투자금으로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쉽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수익률 싸움에 빠져들어서는 안된다. 개발도상국 수준의 국가적인 성장률은 선진국의 성장률보다 높은데 그래도 매년 20%씩 성장할 수는 없다. 특히 지금같은 저금리시대에 20%의 수익률은 괄목할만한 수익률이다. 어느정도의 규모를 운용해서 3년만 20%의 수익률을 낸다면 어떤 자산운용사에도 입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은 사업에 돈을 투자하는 행위이다. 투자하는 과정은 쉬워보이게 만들어놓았지만 이것을 잊으면 안된다. 카지노가 지금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쉬운 게임을 개발해왔기때문임을 잊으면 안된다. 사업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적은 지식으로는 부족하다. 적은 지식으로 성공할 생각을 하지말고 지식을 늘려야한다. 모든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한다. 적은 투자금 역시 이와 같게 접근해야한다. 1년에 7.17%의 수익률을 10년동안 올리면 투자금이 정확하게 2배가 된다. 투자금이 10억이라면 10년동안 10억을 벌었겠지만 투자금이 5000만원이라면 10년동안 5000만원밖에 벌지 못한 것이 된다. 확실한 수익률이라면 10년에 2배라는 것은 절대 적은 수익률이 아니다. 허황된 주식을 좇지말고 사업이 튼튼하고 미래에도 살아남을 것이 확실한 회사에만 분산해서 투자한다면 1년에 7.17%를 노리고 투자해도 실제로는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년 11.6%라면 10년후 3배, 14.8%라면 4배, 17.4%면 5배, 경이적인 30% 수익률을 10년동안 올리면 자산은 약 13.8배가 된다!!!)


여기까지 읽고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1년에 30%씩 수익률을 올리기도 힘들고 내 투자금 1000만원에 30%라고 해봤자 300만원밖에 되지않잖아!"


일단 현대 사회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1000만원은 딱히 투자라고 할 수 없는 금액이다. 본인도 이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1000만원 투자로 3억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은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사람이다.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사람은 언제나 사기꾼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그러나 처음에 1000만원 혹은 그 이하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나쁘지않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이리저리 휩쓸리지말고 신중하게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계획적으로 여러번에 나눠서 사도록 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훈련을 충분히 하고 추가 투자금을 운용하면서 계속 훈련을 하다보면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주식으로 바꾸는데 이미 능숙해져있을 것이다. 또한 이상한 주식 정보등을 탐색하느라 시간을 보내지않고 튼튼하고 건실한 회사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뉴스등을 통해 조사하니 시간도 절약된다. 정말로 괜찮은 회사를 고른다면 그회사는 향후 10년동안 최소 5배이상 성장하게 된다. 투자금이 늘어나는만큼 들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 작은 돈을 버는 것은 여기서는 딱히 다루지않는 문제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수학문제를 하나 풀어보도록 하자.


매달 100만원씩 투자하여 10년동안 20%의 수익률을 매년 얻는다면 당신의 총투자금과 10년후 자산은 얼마일까?

총투자금=1억 2천만원

10년후 총자산=3억 1150만원


총 수익이 2억 가까이 되니 1년에 약 2000만원 정도의 추가 소득을 올린셈이다. 

200만원을 매달 투자하면 6억원, 300만원이면 9억원을 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종목선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자금을 투입하는 빈도와 보유종목의 개수, 사업을 분석하는 방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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