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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투자 대상으로서 한국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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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순실 게이트를 위시한 국정 관련 스캔들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리고 몇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헬조선이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않는 편이지만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지 점점 더 알게 되어간다.



부강한 나라가 되기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한다.


이건 마치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 인생에 대한 마인드(철학), 돈, 학습, 문화생활 등이 필요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최근 30년간 대한민국은 외형적으로는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기본적인 철학과 학습 시스템의 부실 등으로 인해 


거대한 장벽에 부딪힌 느낌이다.


마치 90년대 말에 유행한 졸부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졸부가 사회적으로 비판받았던 이유는 


경제적인 성장에 비해 정신적인 부분이 지체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 터진 너무나도 큰 사건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살기 힘들다고 투덜대지만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글로벌 선진국들은 우리보다 근대화가 먼저 진행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부분이 발전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20세기 초기에 일본의 식민지였고 그이후 한국전쟁까지 겪게 되면서 글로벌 최빈국이 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헬조선이라는 말이 가장 잘 맞는 시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이후 윗세대들의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발전해왔다고 볼 수도 있지않을까?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발전중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항상 선진국과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아쉬워하지만 아쉬워하는만큼 좋은 점을 배워가고 있다.


또 한국 사람들은 쉽게 체념하지않는 습성을 가진듯하다. 겉으로는 투덜거리지만 다음날에는 다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이런 시점에 적절한 국가적 리딩이 가미된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렇게 되지않는다면 어차피 어떤 나라든 그나라에 미래는 없을 것이다.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한다.


너무 어두운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역설적이게도 희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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