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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오해와 실제1(Feat. 부동산은 영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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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투자할만한 자산이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로 돈이 몰린다고 하는데 한국은 아직 그럴 기미가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투자에 대해 일반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인식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인식에는 아마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을 것이다. 

이글이 투자자에게 주식에 대한 오해를 걷어내고 
깊게 생각해야할 부분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부동산은 영원히 오를까?

한국 사람들은 심각한 가난을 겪은지 오래되지않았다.
심각한 가난을 겪은 국민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중요시하게 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드물게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지만
그기간이 지나치게 짧았기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은 여러부분에서 
아직 개발도상국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사람들의 주거에 대한 집착은 상상을 불허하는데 
이것이 부동산 미분양과 주택의 초과공급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와중에도
부동산의 가격이 유지되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사교육 시장의 대두로 인해 사는 지역에 따른 교육의 질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게되면서
보통 산업에서는 서비스 공급자가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법을 고민하지만 이경우에는
소비자들이 학원때문에 강남으로 이사를 오게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게 되었다.
교육에 대한 이같은 열의 역시 부동산 가격을 지탱하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요즘 한국의 진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10여년전부터 이어진 한국의 정보화 강국화 현상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정보를 전달하게 되었다.
그중에는 여러 사기꾼들이 전달하는 나쁜 정보도 있었지만 실제로 과거에는 알기 힘들었던 정보들이
현재는 인터넷에 약간만 검색해보면 너무 쉽게 열람이 가능해졌다. 

그렇기때문에 요즘 청소년들은 꼭 부모님 말씀대로 학교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지만 
성공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명확하게 안다. 이런 인식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낸다. 
머리좋고 자신감넘치는 청소년들은 돈잘버는 인터넷 BJ들을 보면서
역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것은 창업가들이 꼭 알아야하지만 대부분 모르는 것이다.

이런 경우 인터넷만 잘 공급되는 곳에 거주하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굳이 공기 안좋고 
사람많은 서울에 계속 살게 될 지 모르겠다. 아마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지면
서울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혜택이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서울 집값 역시 심판대에 오른 셈이다.
투자자들은 과거에 계속 올랐으니 앞으로도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주식이 최근에 많이 올랐으니 곧 떨어질 것같아서 팔기도 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나마 지금까지라도 가치를 유지한 것은 내가 알기로는 금과 거장의 가르침뿐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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