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써니전자
다믈멀티미디어
1. 안랩
(주)안랩은 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가 (주)안철수연구소라는 이름으로 1995년 설립한 컴퓨터 보안회사다.
현재 안랩의 최대주주는 안철수외 3인으로 28.6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중 안철수 후보는 1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회사를 분석할 때 자사주 비율이 높은 회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대선 테마주 분석에는 별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지않는다.
안철수 후보는 원래 372만주(3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2년 정치 입문 당시 "동그라미 재단"에 절반을 출연하였다.
(100만주 현물 기부, 86만주 매각대금 기부)
대부분의 정치인 테마주가 정치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회사의 대표이사가 해당 정치인의 가족이거나 친구, 혹은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거나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것으로 형성되는 것을 생각하면 안랩은 매우 명확한 안철수 후보 관련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불확실한 미래에 베팅하는 것은 절대 투자가 아니고 도박이다.
혹여나 이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도박으로 날려도 될 정도의 돈을 투자해서 즐기길 바란다.
2. 써니전자
써니전자의 전신은 1966년에 창립된 싸니전자공업이다.
써니전자는 이동통신의 핵심 부품중 하나인 수정진동자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다.
그런데 대선테마주에서 이런건 중요치않고
써니전자는 2012년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던 종목이다.
그이유는 써니전자의 전 대표이사였던 송태종씨가 2002년 안철수연구소를 다닌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에도 안철수 후보와 별로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며 부인했으나 실제로 친하다고해서 친하다고 할리는 없으니 의미있는 정보는 아니다.
그런데 송태종씨는 이후 코미팜이라는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2015년 7월에 일신상의 사유로 또 사임을 하게 된다.
심지어 안철수 후보 본인이 창업했고 현재 최대주주로 있는 안랩보다 상승세가 더 좋은 이유는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아마 2012년 대선출마때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묶여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왔던 것과
안랩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당 가격이 싸다는 것이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3. 다믈멀티미디어
다믈멀티미디어는 소비자용 멀티미디어 반도체를 개발 판매하고 Fabless반도체 회사들의 위탁생산업체 역할에 해당하는 Foundry 사업을 병행하기도 하는 회사다.
역시 이런건 중요치않고
다믈멀티미디어가 안철수 테마주가 된 이유는 당사의 대표이사인 정연홍씨가 안랩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홍선씨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소문 때문이다.(...)
그리고 다믈멀티미디어는 안철수와의 사업적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정치인 테마주라는 것이 참 오묘한 구석이 있다.
검색포탈에 검색을 해보면 소음같은 글들이 매우 많은데 이 글들이 결국 이런 주식들을 팔고 있는 셈이다.
주식도 상품과 같다. 잘못된 소비를 하지않으려면 본인이 자세하게 알아보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그렇지않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명품 소비를 하는 부자가 아닌 호구 졸부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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